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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맛과 멋을 즐기세요"…미남축제 12일 개막
  • 2021-11-15 09:00
  • 조회수 311

농수특산물·먹거리 한자리에…14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해남 미남축제
해남 미남축제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 농수특산물과 먹거리를 주제로 한 해남 미남축제가 12일 대흥사 잔디구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최근 요리 유튜버로 변신한 가수 양수경과 해남 돌고개 가든 업소 셰프가 함께한 온라인 미남푸드쇼를 시작으로 축제장 곳곳을 수놓은 국화 향연 속에서 체험·전시·판매 행사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코로나 극복의 의미를 담아 해남쌀로 만든 50m 길이의 백신떡을 자르고, 해남김·조청·김치파우더가 담긴 백신키트 나눔 이벤트도 선보였다.

체험관에서는 해남 배추김치 버무림 체험, 피크닉 도시락 만들기, 하우스 막걸리 만들기, 오징어게임 달고나 만들기 등이 하루 3∼5차례 운영되고 있다.

행사장 내 취식이 금지되는 대신 피크닉 존에서 도시락과 주전부리를 사 야외에서 먹을 수 있다.

해남 옥공예·청자·맥간공예 등 공예품과 해남 각지의 막걸리를 한자리에 모은 전시행사도 열린다.

해남미소관에서는 40여 농가가 참여한 해남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된다.

요리하는 해남군수
요리하는 해남군수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명현관 군수는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해남의 맛과 멋을 마음껏 느낄 기회를 만들고자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해남미남축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오프라인 축제장은 방역단계별로 입장인원을 제한하고,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예약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참가인원 제한으로 인해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 홈페이지·해남군 페이스북·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13∼14일에는 온라인 미남푸드쇼로 남도 한정식·고구마빵 만들기가 이어진다.

해남쌀·배추·고구마·김 등 대표 농수특산물을 이용한 전국요리경연대회도 14일 열린다.

행사장 일원에는 18종 8만여점의 국화꽃을 활용한 조형물이 전시되는 땅끝꽃축제도 열려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12 16: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