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지리산의 맑고 깨끗한 물을 먹고 자라 싱싱하고 영양이 풍부한 경남 하동 청학골 가을 미나리가 올해 들어 첫선을 보였다.
하동군은 지리산 기슭 횡천면 월평리 미나리 재배 농가에서 4㎏들이 미나리 43상자를 출하하는 등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곳 미나리는 4㎏들이 1상자에 지난해보다 2천원 낮은 3만원에 직거래 됐다.
횡천강 인근지역에서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생으로 쌈을 싸 먹거나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국이나 탕에 넣어 먹기도 하는 등 요리법이 다양하다.
주산지 횡천면 일원 11개 농가가 5.4ha의 재배면적에 연간 10여t을 출하해 8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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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1/23 09:5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