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서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과 포항시가 쌀 소비 촉진에 나섰다.
포항시쌀전업농연합회는 3일 오전 시청에서 출근하는 약 1천명의 직원에게 주먹밥과 숭늉을 나눠주는 '밥이 답이다' 캠페인을 했다.
연합회는 아침밥 먹는 문화를 만들고 지난해와 비교해 23% 하락한 쌀 가격 안정을 위해 쌀 소비 촉진 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아침밥 먹기와 1·1·1(1인 쌀 1포 1개월 내 구입)운동을 펴기로 했다.
또 시청사 2층 로컬푸드 무인판매장에 쌀을 배치하고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최근 쌀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다양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펴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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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2/08/03 17:0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