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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프렌즈3기 - [발대식]로컬담다 - 로컬프렌즈 3기 발대식을 가다
  • 2020-07-30 11:31
  • 조회수 1314

안녕하세요!

지역 농민들의 이야기들 '담다' 로컬담다입니다.

저희 로컬담다가 로컬프렌즈 3기로 선정된 이후

지난 2019년 9월 27일, 수원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발대식에서 있었던 일들을 남겨볼까 합니다!


<로컬프렌즈 3기 발대식_발대식과 로컬푸드 운동이 만드는 희망>

이른 아침부터 KTX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수원 aT농식품유통교육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인증사진도 남겼지요!

건물 내부에 들어서니 로컬프렌즈 3기를 환영하는 패널이 보였습니다.


발대식 장소에 도착한 뒤, 하얀색 단체복을 맞춰 입으니 정말 로컬프렌즈로서의 활동이 실감났습니다.

<로컬프렌즈 3기 발대식_선서문 낭독과 위촉장 수여식>

aT 관계자분들과 각 지역 10팀의 로컬프렌즈 3기 팀들과 함께한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각 팀들의 소개도 듣고, 선서문도 함께 낭독하고 위촉장을 수여받아 진정한 로컬프렌즈로써 인정받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소감 발표와 함께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관계자분들의 말씀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로컬푸드의 가치를 알리는 청년 서포터즈로써 선서문을 낭독하고, 저희 팀의 소개를 보니 열정이 불타올랐습니다.


저희 팀 이름처럼, 지역 농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저희는 대구, 울산, 부산, 경산권을 대표하는 유일한 팀인 만큼 책임감도 들었습니다.


위촉장과 함께 해맑은 우리 로컬담다팀 화이팅~!!

<로컬푸드 운동이 만드는 희망_윤병선 교수님 강연>

진정한 로컬 프렌즈로써 인정받는 발대식이 마무리된 뒤,

건국대 글로벌 캠퍼서 교수님이자,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 농식품 분과 위원이신 윤병선 교수님께서

로컬푸드 운동이 만드는 희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진정한 Local Food란,

단순히 물리적 거리만을 따져서 근거리 농산물을 소비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물리,사회,심리적 거리를 줄여,

우리 먹거리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죠!

-윤병선 교수님-

교수님의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 핵심적인 이야기를 가져왔는데요!

로컬푸드에 대한 오해를 깨닫고, 앞으로 활동 방향을 정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생산과 소비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더 나아가,

사회적 일자리를 확충시키고 지역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Food Plan의

한 방법으로써 로컬푸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알게 된 로컬푸드의 의의를 정리해보면

농업 지속 가능의 수단으로,

소규모,다품종 생산

지역복지 상승

얼굴 있는 먹거리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농업

중소농가의 지원

등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점심식사>

수원aT유통교육원 내부의 직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농식품을 담다하는 회사답게, 건강해지는 나트륨이 적은 식사라는 현수막이 눈에 띄웠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홍합어묵국, 닭갈비 볶음, 생선커틀렛, 토마토 카프레제, 그리고 사과푸딩까지..!

(추후에 aT에 입사하면 이런 밥을 매일 먹을 수 있겠죠..?ㅎㅎ)


저희가 첫번째로 방문한 곳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인데요.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는 화성시에 위치한 직매장 6개(봉담본점, 능동점, 화성휴게소점, 금곡점, 동화점, 어울림점)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고, 그 중 봉당본점은 통합지원센터와 붙어있어서 교육을 듣고 직매장을 바로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화성시 로컬푸드 설명 _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장님>

오후의 첫 일정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센터장님의 말씀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2005년 한국에서 로컬푸드에 관련된 연구가 시작되어 2008년 전북 완주군의 로컬매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230여개정도의 매장이 있고, 올해 8월까지 170억정도의 매출을 보였으며 그 중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는 곳이 화성시 로컬푸드 매장이라고 합니다.

화성시 로컬푸드 유통구조는 화성 서쪽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동쪽으로 유통시켜 사용되고, 주변 기업, 학교에 농산물을 공급하여 지역농산물을 소비하도록 유도하여 농부와 소비자를 연결한다고 합니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일반농산물은 며칠이면 무르고 사용하지 못하는데 로컬푸드 매장의 농산품은 냉장보관 상태로 짧으면 2주 길면 4주정도의 보관기간의 긴 시간을 보관기간을 가진다고하네요!

그리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생산자가 1,000원에 판매하던 농산물이 유통과정을 거쳐 10,000원이 되면 중간 유통상인만 이익을 보고, 생산자와 소비자는 피해를 보게되는데 만약 로컬푸드를 이용한다면 생산자는 1,000원에 판매하던 농산물을 5,000원에 바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면 서로 1,000 5,000원의 이익을 보는 선순환구조를 가지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Local Friends의 Friends가 친구라는 친근한 의미로 다가오는 단어인 만큼 다양한 얼굴로 자신의 성향, 능력에 맞춰서 프렌즈 역할을 잘 시행해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혀서 해주셨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_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금요일 낮이였는데도 불구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사려는 손님들이 매장 내에 정말 많았습니다.


매장 진열대에는 로컬푸드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농산품들과 그를 이용한 가공식품들이 많았고, 생각외로 인스턴트 형식으로 전자렌지에 바로 돌려서 먹을수 있는 음식까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놀라웠던점은 축산물과 수산물 코너도 존재하여 기존 로컬푸드의 단점인 품목의 다양성도 높힌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다 보니 물건들의 진열도 깔끔하고, 생산농가와 농부의 얼굴 등 농산품이 생산되는 정보가 같이 적혀져 있어서 안심하고 농산품을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매장을 나오면서 우수 출하농가와 화성시 로컬푸드 지도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화성시에 산다면 정말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선택해서 먹을 수 있을것 같아 부러운 마음이 한가득...!


<로컬푸드 생산농가 견학_매송면 위치 박화숙 생산자님 농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로컬푸드 생산농가인 화성시 매송면에 위치한 박화숙 생산자님 농가입니다.

박화숙 생산자님은 1,000평의 하우스 경지면적을 가지고 계시며, 2014년에 처음 로컬푸드 직매장1기로 농산품을 출하하셨고, 현재까지도 그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주요작물로는 상추, 부추, 시금치 등의 엽채류를 주로 생산하시고, 이러한 풍부한 경험덕분이신지 생산자님은 화성시로컬푸드직매장 엽채류 생산자 협의회의 회장을 역임하셨었습니다.

박화숙 생산자님은 어릴때부터 한 농사를 물려받았고, 집에서 자주쓰던 제초제를 계속 사용하던중 몸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알고,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고, 그린대학 2기로 들어가서 친환경적으로 농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이 농가에서는 식물(할미꽃뿌리)에서 채취한 성분으로 농약을 대체하고 여러 병에 좋은 약용작물도 많이 기르신다고 합니다.


생산자님께서 직접 뱀처럼 생긴 오이라는 뜻을 가진 사두오이를 직접 보여주셨는데 처음보는 작물이라 신기하고, 저것을 약대신 먹어 병(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에 한번 더 놀랬습니다.

<멘토 질의시간_언니네텃밭 서근영 국장님, 한국문화정보원 김영진 선임님>


다음은 저희가 사전에 멘토님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는 질의시간을 가졌는데요

각 멘토님들은 언니네텃밭 서근영 국장님과 한국문화정보원의 김영진 선임님입니다.

<언니네텃밭 서근영 국장님 Q&A>


1. 꾸러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2007년 통일 분위기가 형성되었었는데, 그때 북쪽 여성 농민들과의 어떤 접점이 있고, 어떤 교류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을 하던중에 우리의 토종씨앗에 대해 교류하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대해 공부하면서 토종 씨앗의 가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곡물파동이 일어났고, 전세계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통일벼가 그때 생성되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누군가가 우리의 농산물을 지키고 소비를 시켜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꾸러미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2. 언니네텃밭에서 일을 하기위해 어떤자격,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나요?

- 일단 여성이여야하며, 또 전국여성농민총합의 회원이어야하고, 생산방식을 바꿔나가겠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가져 모든 생산자가 각자 생산하고 동등하게 판매함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켜야합니다.

3.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려고 노력하시나요?

- 일단 저희 조직은 공동체로 개인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270여명이 하나라고 생각하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한사람이 문제가 생겼을때 270명이 모두 책임을 진다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고,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4. 언니네 텃밭의 재주문률은 어떻게 되나요?

- 일단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언니넷 텃밭 일반소비자 같은 경우 직접 찾아보시는 경우가 많고, 그럴경우 대부분 지인소개로 이루어집니다. 주변 이웃이 맛있고 건강하게 먹었다는 입소문을 타고 재방문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한국문화정보원 김영진 선임님 Q&A>

1. 한국문화정보원에서 홍보하는 것들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가장 파급력이 컸던 홍보가 있었다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사업별 홍보부서가 존재하고, 그 부서별 타켓으로 하는 주체가 있습니다. 유튜브는 영상플랫폼이며, 따로 유튜브로 타켓마케팅을 하지는 않지만 사업에 맞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채널이다 보니 요즘 유행하는 '선 넘는 영상'들은 제작하는 것에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때까지 가장 파급력이 컸던 영상은 BTS컨텐츠가 가장 파급력이 컸고, 외국에서 하는 콘서트 관객의 리액션을 따서 편집해서 올리니 공연전 궁금함을 해소시켜서 가장 눈길을 많이 끌었던 것 같습니다.

2. 좋은컨텐츠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이때까지 접해보지못한 새로운 것, 흥미를 유발시키고 꾸준함을 자극시키는 것, 그리고 단순히 새로운 것 뿐만아니라 정보성을 가지고 흥미까지 줄수 있는 2~3분의 짧은 영상이 요즘 영상의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3. 각종 영상이나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쓸때 주의 할 것이 있을까요?

- 공공누리라는 사이트를 보면 무료, 유료 등 어떤 유형이 쓸 수 있고 없는지 나와있습니다. 또 그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까지 나와있구요. 하지만 이렇게 영상을 사용하려면 공익적인 목적에 사용을 한다는 확인이 필요하고 먼저 연락을 줘서 사용인정도 받아야합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직접 촬영하는 것이 좋고, 출처표기도 반드시 해야합니다.


aT 유통센터에서 준비한 Farm party를 마지막으로 발대식의 일정이 끝났답니다!

다음엔 또 어떤 활동으로 찾아올지 기대해주세요.

팀 로컬담다였습니다!

로컬담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local_dam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