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거래 장터·밀양딸기 시식행사
(밀양=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65회 밀양아리랑대축제 때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밀양딸기 가공식품 시식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남루 맞은편 밀양강변 밀양미래농업관에서 행사가 열린다.
밀양 농민들이 갓 수확한 미니수박, 대추, 토마토, 감자, 꿀, 사과즙 등 농·특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축제 현장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밀양시는 밀양에서 키운 딸기로 만든 맥주, 막걸리 무료 시음 행사를 연다.
관광객들은 딸기를 넣어 만든 셀처(주류의 한 종류)로 칵테일을 만들어 판매하는 부스도 만날 수 있다.
밀양시는 또 밀양딸기의 새로운 이름 '처음맛본태양 밀양딸기 1943'을 알리는 인증이벤트를 하고 당첨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밀양시는 우리나라 딸기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1943년 삼랑진읍에서 일본에서 가져온 모종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 우리나라 딸기 재배 시작이라고 밀양시는 설명한다.
제과·음료회사 오리온과 농협이 합작한 식품회사 '오리온농협'은 제비뽑기를 해 밀양미래농업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스낵류를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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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5/15 14: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