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전주시 호성동에 있는 진안로컬푸드직매장의 누적 매출액이 250억원을 넘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월에 개장한 직매장은 첫해 30억원, 2020년 60억원, 2021년 70억원, 2022년에 72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 1분기 판매액도 20억원을 넘었다.
등록된 소비자 회원도 1만7천여명에 달한다.
군은 청정한 진안고원에서 자란 흑돼지 고기를 비롯한 축산물이 고품질인 데다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 합리적인 판매가격으로 가장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지역 콩으로 만든 된장과 청국장을 비롯한 장류와 사과즙, 도라지배즙, 딸기, 제철 채소도 매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경쟁력 삼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진안군 관내에도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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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5/15 17: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