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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맛슐랭, 전통주 성수…성동구, 청년상인과 로컬사업
  • 2023-05-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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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7개 단체와 협약
성동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7개 단체와 협약

[성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창출하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모'에 선정된 7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 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선정된 단체는 거점브랜드, 로컬푸드, 스마트관광 등 4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특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해 지역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예정으로 사업비 최대 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단체 중 성동청년상인회는 행당동 상권의 로컬맛집 운영자로 구성돼 성동구 거점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지역 특색을 살려 관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유트뷰 제작 등으로 '왕십리 맛슐랭' 브랜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동양조연합은 성동구를 기반으로 한 전통주 '성수' 제품 개발을 내걸었다. 양조장 연합의 공동생산 방식으로 제조 원가를 절감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9월에는 '소소양조마켓'도 개최한다.

유니마인드랩은 정보기술(IT) 전문가이자 장애인인 대표자를 주축으로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성동구 문화 체험 코스를 개발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무장애) 요소를 고려한 코스 개발에 중점을 두고 웹 가이드북도 만든다.

성동구는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청년 상인 육성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앞으로 청년 상인의 전문능력 함양을 위한 경영교육과 창업 컨설팅 및 마케팅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가치 창출은 물론 청년 상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z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5/22 10: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