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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남 4개 시군과 특산물 소비 활성화 상생협력 추진
  • 2023-09-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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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와 전남도 4개 시군이 양 지역의 특산물 소비 촉진을 비롯한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경기-전남 4개 군수 상생 간담회
경기-전남 4개 군수 상생 간담회

(수원=연합뉴스) 11일 오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우홍섭 진도부군수, 이종윤 한국전복산업연합회장, 박우량 신안군수, 김동연 경기도지사, 전라남도 신우철 완도군수, 감차진 해남부군수(왼쪽부터)가 함께 경기도-전라남도 4개 군수 간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1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경기도청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차진 해남부군수, 우홍섭 진도부군수 등 전남 4개 군 대표와 지역특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전남도 간 '수도권과 지방, 새로운 공존공영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온라인 쇼핑몰과 로컬푸드매장, 집단급식 등을 통해 전남산 특산물 공급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12일부터 마켓경기(smartstore.naver.com/dndnsang)에서 경기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전남 특산물을 판매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해 특허를 보유한 퍼플색 장미(딥퍼플) 시험재배를 겨울철 전남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신안군은 박지도와 반월도를 연결해 '신안 퍼플섬'이라는 컬러마케팅을 시행 중인데, 이번 시험재배가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 지사는 "강진군과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 행사를 같이한다는 계획도 있다"며 "경기도가 전남지역 특산물 판매촉진이나 수요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kt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9/11 16: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