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내년 청주·청원 통합 10주년…기념사업 풍성
  • 2023-10-04 08:56
  • 조회수 102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가 내년 통합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벌인다.

청주시는 옛 청주시와 청원군 행정구역 통합 10주년(2024년 7월 1일) 관련 기념사업을 기획하고 있거나 발굴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청주 무심천 일대
청주 무심천 일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먼저 통합의 성과를 짚어보고 시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최근 '통합 10년 성과를 기반으로 한 미래 100만 자족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통합 이후 분야별 성과 평가, 통합의 효율성·생산성 분석, 통합 이후 사회변화 인식 조사, 미래 비전 설정 및 과제 발굴 등이다.

6월께에는 시민기록 수집·공모, 특별전시, 지역 순회전시, 등 내용의 통합 10주년 특별전시회를 한다.

7월 1일에는 청주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문화제조창에서 길놀이, 프리마켓, 직거래장터, 시민대상 시상식, 비전 선포식, 축하공연 등 통합 1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밖에 통합 10주년 기념 홈페이지 운영, 통합 과정과 그동안의 변화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 통합 10주년 대청호마라톤 대회 및 현대미술기획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동일생활권이던 옛 청주시와 청원군은 2014년 7월 1일 전국 처음으로 주민자율에 의한 통합청주시를 출범시켰다.

2012년 6월 21일 청주시의회가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합 의사를 확인한 데 이어 같은 달 27일 청원지역 주민투표에서 유효투표자의 79%가 찬성하면서 양 지역 행정구역 통합이 결정됐다.


jc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10/01 09: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