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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고 맛있는' 고품질 강릉 겨울딸기 첫 수확…두 달 조기 출하
  • 2023-10-23 09:00
  • 조회수 215

30개 농가 8.2ha 생산량 증가 기대…수출용 안정생산 기반 확대
 

조기 수확한 강릉 딸기
조기 수확한 강릉 딸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연곡면 동덕리에 있는 딸기 재배 농가에서 올해 첫 동해안 겨울딸기를 수확했다.

수확한 딸기는 홍희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크기가 크고 단단해 식미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23일 강릉시에 따르면 그동안 보통 9월 초 정식해 12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지나 꽃눈 분화가 잘 발달한 우량묘 조기 식재로 10월 중순 조기출하가 가능했다.

강릉 딸기는 동해안 해풍을 머금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0개 농가 8.2ha 생산 규모이며 직거래 및 로컬푸드, 수출용 판매로 소득을 올리는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강릉 딸기 하우스
강릉 딸기 하우스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 품종은 국내에서 육성한 설향, 홍희, 미실, 하얀딸기 등 지역적응 신품종을 다양하게 재배하고 있다.

대부분 딸기 농가에서는 11월 하순에서 12월 초순께 본격적인 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는 올해 추진 중인 동해안 수출용 딸기 안정생산 기반 확대 사업 등의 지원으로 전년보다 생산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해안 수출용 고품질 딸기 안정생산 기반 확대와 실용적인 재배관리 현장 기술 지도로 딸기 농가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확 앞둔 강릉 딸기
수확 앞둔 강릉 딸기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oo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10/23 08: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