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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요리 동아리, 지역 특산물 활용 특화음식 속속 개발
  • 2023-10-3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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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진행된 특화요리 시식회 모습
지난 27일 진행된 특화요리 시식회 모습

[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지역 요리 동아리들이 공유주방을 통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 음식을 속속 개발하고 있다.

30일 태안군에 따르면 요리 동아리들이 해물 팟타이와 대하 샌드위치 등을 개발해 지난 22일과 27일 태안읍 동부시장 내 풍미공유주방에서 군민 대상 시식회를 열었다.

22일에는 동아리 '태안고(GO)쏙' 회원들이 해물 팟타이와 대하 핫도그를 선보였다.

이어 27일에는 동아리 '오늘의 홍식당'이 대하 샌드위치, 스파이시 마요 광어&아보카도, 크랩랭군, 아구깐풍 등 7가지 요리를 내놨다.

이들 요리는 모두 호평과 함께 군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동아리들은 지난 6월에도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우럭 버거와 오징어 멘보샤를 주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했다.

태안군 관계자는 "공유주방 활성화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풍미공유주방은 태안군이 지난해 도시재생을 위해 동부시장 내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31.68㎡ 규모로 조성한 곳이다.

올해 들어 47차례에 걸쳐 공유주방 요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등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cobr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10/30 09: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