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강진군, 농산물 유통채널 '확' 바뀐다
  • 2023-11-24 08:53
  • 조회수 242

영농현장 방문한 강진원 군수
영농현장 방문한 강진원 군수

[강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로컬푸드 등 미래의 농정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 군수는 빼곡한 일정 속에서도 영농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내년도 농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분주하다.

전날 로컬푸드를 통해 딸기를 출하하는 강진읍 최상훈 농가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로컬푸드 직매장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연이어 가진 로컬푸드 직매장 및 출하회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는 농산물 유통에 대한 혁신을 주문했다.

그는 "로컬푸드 최대 강점은 생산자에게는 물류비 부담 없이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직영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초록믿음'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쇼핑몰이 시대적 트렌드에 맞지 않고 불편한 점이 많아 개선해야 한다는 강 군수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초록믿음 쇼핑몰 간편 가입, 간편 결제, 지역화폐 결제 기능 등 다양한 간편 기능을 도입해 기존 쇼핑몰의 불편한 부분을 개선한다.

한편 강진군 로컬푸드 출하회는 2019년 7월 운영을 시작했다.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역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218농가가 참여해 644개 품목을 내놓고 있다.

누적 매출액은 135억 원이며 10월 말 기준 올해 판매액은 30억 원에 이른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11/23 17: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