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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겨울숭어축제 성황…'미식 관광' 새장 열어
  • 2024-01-23 08:58
  • 조회수 228

숭어 축제 인파
숭어 축제 인파

[무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청정 전남 무안의 겨울철 대표 수산물을 주제로 한 숭어 축제가 미식 관광의 새장을 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무안군에 따르면 20∼21일 무안군 해제면 주민다목적센터와 양간다리 수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숭어 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황금숭어를 잡아라!'로 이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축제의 백미인 '황금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잡고 가장 무거운 숭어를 잡은 체험자 1명에게 1g의 황금 골드바를 선물로 증정해 현장 접수가 단시간에 매진될 만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황금 숭어를 잡아라'
'황금 숭어를 잡아라'

[무안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숭어를 소재로 한 요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의 숭어요리 판매존과 원데이 클래스 숭어초밥 만들기는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숭어와 관련한 퀴즈를 풀고 선물도 챙기는 숭어 퀴즈대회, 숭어와 농수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깜짝경매 이벤트도 쏠쏠한 재미를 선사했다.

무안 농수산물인 고구마 김 감태 장어 등을 맛보고 살 수 있는 농수특산물 판매존, 해제 새마을부녀회 로컬푸드존, 황토고구마 요리 판매존 등도 일기를 끌었다.

김산 무안군수는 "올겨울 숭어 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1/22 15: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