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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다양한 직거래장터 설치
  • 2024-05-0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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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즐기는 관광객들
춘향제 즐기는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춘향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춘향제 기간인 오는 10∼16일 행사장에 대규모 판매 부스를 설치해 농민과 소상공인, 마을기업 등이 직접 제품을 팔고 홍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광한루원에 60개 부스를 만들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산나물, 과일, 김부각, 축산물 등을 싸게 판매하는 '남원 농특산물축제'를 연다.

판매 부스는 지역의 농업인 단체나 법인 등에 무료로 빌려준다.

이곳에서는 지역의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들도 싸게 판다.

시는 지역의 맛깔스러운 향토 음식을 맛보는 춘향난장과 막걸리축제에도 최대한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내 곳곳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대거 참여해 각자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춘향 동행 페스타'를 연다.

최경식 시장은 "춘향제가 조금이나마 소상공인과 농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관광객들도 남원의 농특산품을 싸게 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5/07 15:5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