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지난해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이 68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46곳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옥천로컬푸드 직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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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문을 연 이 매장은 그해 13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이듬해 38억원, 2021년 52억원, 2022년 59억원, 2023년 63억원 등 해마다 7% 이상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매장에는 납품 자격증 격인 '옥천푸드' 인증을 받는 농가 460여곳에서 530여종의 농산물과 가공식품류 등을 납품한다.
소비자 회원 수도 1만4천명으로 충북에서 가장 많다.
이런 성과에 힘 입어 이 매장은 2023년과 이듬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획득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선순환 흐름을 이끄는 로컬푸드 인기가 꺾이지 않도록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2/13 11:4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