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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출하량 2년째 증가
  • 2025-03-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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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 기회소득·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등 영향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전국적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감소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2년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업 정책
친환경농업 정책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7일 경기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의 유기농·무농약 등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모두 5천334ha로 집계됐다.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2022년 5천72ha까지 줄었다가 2023년 5천240ha로 늘어난 뒤 2년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친환경농산물 출하량 역시 2022년 7만4천981t에서 2023년 7만7천438t, 지난해 7만9천776t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6만9천412ha로 전년 6만8천165ha에서 1천247ha 감소했다.

경기도는 민선 8기 공약인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 농어민 기회소득 지원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 ▲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 친환경 벼 복합생태농업 실천단지 조성 ▲ 친환경생태보전 재배장려금 지원 ▲ 학교·공공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확대 등의 사업을 벌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앞으로 농업인 교육과 컨설팅을 확대하고 친환경 농자재 지원을 늘려 친환경농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도민들에게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전체 농지는 14만7천500ha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3.6%를 차지한다.

c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