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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구경 오세요"…경북 봉화 송이축제 16일 개막
  • 2025-10-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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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송이축제
봉화송이축제

[봉화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봉화=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 봉화군은 제29회 봉화송이축제가 오는 16일 개막한다고 14일 밝혔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나흘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풍성한 행사를 선보인다.

 

개막일인 16일에는 봉화 농산물로 만든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를 마련, 500명에게 무료 시식 기회를 준다.

 

17일에는 봉화 샤이닝스타 콘서트 시즌2, 가을송! 낭만음악회 등이 열리며 우동하, 장하나, 서영은, KCM 등이 무대에 오른다.

18일에는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열려 결선에 오른 20명의 참가자들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 행사에는 2025 글로벌 춘향이 선발대회 진(眞) 수상자인 김도연씨와 가수 손태진이 특별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실버스타 선발대회'가 열려 어르신들이 재능을 뽐내고 세대 간 화합을 과시할 예정이다.

폐막공연에는 송가인, 정수연, 이예준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불꽃쇼가 내성천 밤하늘을 수놓으며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축제 기간에는 제42회 청량문화제, 봉화군 농특산물 한마당, 씨름왕 선발대회, 민속장기대회, 성이성 문화제, 목재 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송이판매장터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송이를 직거래하며 한우와 송이, 라면과 송이가 들어간 음식을 판매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올해 축제는 신선한 송이와 한약우, 각종 특산물과 체험,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됐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