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 금천구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자매도시 농가를 돕기 위해 8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에서는 구의 자매도시인 남해군, 고흥군, 청양군, 횡성군의 특산물인 흑마늘진액, 멸치(액젓), 구기자분말, 더덕, 안흥찐빵, 석류 제품 등 22개 품목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상품과 가격 정보는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금천소식' 또는 각 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홍보물로 확인할 수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주민은 지역경제과로 전화(☎ 02-2627-1312, 1875)하거나 이메일(ajc2020@geumcheon.go.kr)로 주문한 뒤 지정계좌로 금액을 이체하면 된다. 이달 21일 이후부터 택배를 통해 순차적으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구청 광장에서 개최해오던 자매도시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운영하게 됐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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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9/08 08:3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