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농축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캠페인을 지자체·공공기관몰·전통시장·생협 직매장 등과 함께 확대·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진행되며, 우리 농축산물 구매유도와 판매 확대를 위해 최대 20% 할인 쿠폰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할인대상 품목은 친환경 농축산물을 비롯한 양곡·축산·채소 등 신선 농축산물과 김장철 배추와 절임배추, 지역특산물, 100% 국산 원재료 가공식품이다.
캠페인에는 전통시장과 함께 한살림, 두레생협, 행복중심생협, 아이쿱 등 4개 생협(매장 481개)과 14개 로컬푸드 직매장(매장 25개)이 참여한다.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장터, 해남군의 해남미소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 온라인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우체국 쇼핑은 행사 시작 이틀 만에 쿠폰 비용 9천만 원과 함께 4억 5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aT 윤영배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선 할인쿠폰 제공, 품목 확대 등 소비자 혜택을 확대했다"며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과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