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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언택트 소비' 겨냥해 지역 수산물 온라인 판매 추진
  • 2021-10-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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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앞둔 도루묵
제철 앞둔 도루묵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확산한 비대면 소비문화에 대응하고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도내 수산물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원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마트'는 온라인 유통문화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 4년간 매출액이 70% 이상 증가했지만,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 250곳 중 42곳이 입점해 '언택트 소비 확산'의 이익을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따라서 강원도는 지역 수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해 수산물 가공업체의 재고를 줄이고, 이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연말까지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가 '강원마트' 및 '시군 온라인몰'에 모두 입점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바뀌는 소비에 대응하고자 내년부터 온라인을 통한 할인특판 및 기획전과 '라이브 커머스 행사는 물론 대형마트·백화점과 연계한 상생 할인 직거래 행사를 폭넓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오프라인을 통한 도내 수산물 구매 급감과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동해안 대표 어종인 도루묵 등 수산물의 가격 하락이 예상돼 이에 대비한 수산물 가공업체의 온라인 확대 판매망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10/11 10: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