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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물가 안정 등 10개 분야
  • 2023-09-2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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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황실 설치해 각종 상황 대응, 성수품 물가 관리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체계적인 상황 관리, 수산물 소비 촉진과 안전성 확보,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 방역 및 비상 진료 체계 구축,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 교통 소통 및 안전 대책, 서민 생활 보호 대책, 환경관리 강화,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10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공무원 236명(하루 59명)이 각종 상황 발생 때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시민 불안에 대응해 명절 전 수산물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는 '수산물 안심 홍보 활동'을 벌이고, 수산물 원산지 점검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식료품 가격 오름세와 성수품 수요 증가에 따른 물가 부담에 대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현장 점검을 통해 농축산물 등 중점 관리품목 20종 물가를 관리한다.

지역 유통 플랫폼 '울산몰' 소비 진작 행사의 하나로 27일까지 과일, 한우, 한돈 등 품목에 대해 기획전을 운영하고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10월 6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상향한다.

25∼26일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 앞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성수품을 할인 판매하고,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위해 10월 3일까지 시장 주변 주차를 허용한다.

명절 전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사용자단체에 체불 예방과 청산을 독려하고, 시가 발주한 공사·용역 등 245건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실태를 집중적으로 조사한다.

연휴 기간 긴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비상 진료 체계를 갖춘 울산대학교병원 등 7개 응급의료기관이 계속 운영하고 휴일 지킴이 약국과 심야 응급약국 2곳도 지정해 문을 열도록 한다.

24시간 재난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자 재난 안전 경보 상황실을 운영하고, 119종합상황실도 인력을 보충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한다.

귀성객들이 편하게 고향을 방문하도록 교통상황실을 운영, 차량 정체 시 우회도로 안내와 교통정보 제공 등 실시간으로 상황을 관리한다.

원활한 상수도·가스 공급을 위해 LP가스 판매소 윤번제를 시행하고, 급수상황실 운영과 급수시설 긴급 복구체계 대책을 갖춘다.

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27일까지 산업단지와 주변 하천 등을 순찰하고, 환경 정비와 생활폐기물 신속 수거 체계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인·장애인 시설, 아동·노숙자 쉼터 등 106곳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나선다.


hk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3/09/21 06:26 송고